고등어 by 사진글생활



무게가 좀 더 나가는 게 있나 이거저거 들어보았다.

등에 난 푸른 멍이 뻐근했다.

새해 by 사진글생활



새해 소원이 있다면

쓸데없는 고집은 좀 꺾자는 겁니다

크리스마스 by 사진글생활



밟는 사람도

밟히는 사람도

메리 크리스마스

진실 by 사진글생활



어쩌다 마주치면 반가운

소소한 진실

#제가안뜯었어요

샛길 by 사진글생활



아무도 나더러 고개를 오른편으로 돌리라 시키지 않았다

하지만 이번 우연은 샛길의 얼굴을 하고

그 순간을 잠자코 기다리던 차였다



점심 by 사진글생활



뿌려진 후추가 뭉쳤다

목이 뻐근하다

기다리는 시간이 멀겋게 떠올랐다

온도 by 사진글생활



탕에서 나와 문을 열 때 한기가 덮치듯

생활의 온도에 새겨진 익숙한 눈금이

별안간 가늘고 서늘하게 눈을 뜨는 곳

#병원로비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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