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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미

걷고 또 다가가면서점점 개미로 기어가더니바닥에 쏟아진 후추 알갱이로 흩어졌다.

안부

네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

부조리

딱 재밌다 느껴질 만큼의소소한 부조리

생각

혹여나 남에게 무안한 존재가 된 것은 아닌지아찔하면서도 개운치 않았다. #괜한생각

이상하다

누가 뒤에서자꾸 보는 거 같은데#나무밖에없는데

아무 생각 없을 때 통 못보던 달 하나 떴다.#무심코

동네 고양이

어둔 데 한 귀퉁이가 출렁대면잔물결 검은 눈 아래로 잦아들 때까지 가만히 서 있다.#고양이를찾아보세요

당분간

인류보다 오래 살았으면 최소한 사람하고 말은 통할 거잖아요.당분간 서로 눈에 안 띄기로 합의하면 안 될까요.두 달 지나고 싱크대 앞에서 다시 얘기해요.#휴지는안꺼낼게요

알바

더워요벗고 싶어요

벼랑

검은 벼랑혀끝에 달달하게닳아 깎여갔다. 바람이 굳어 벼랑 아래를 감싸는 파도가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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